Page 77 - 고등학교 인공지능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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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확장하기         글 쓰고 자유 대화하는 인공지능, GPT-3







                               GPT-3 예시: 자극적인 기사 제목 쓰기
                               문장을 다음처럼 자극적인 제목 스타일로 바꿔라 :
                               “여우가 게으른 개를 뛰어넘었다”         “이 질투하는 개가 약삭빠른 여우에게 복수하는 모습을 보세요!”

                                GPT-3의 생성문장


                                          “이 멍청이는 여우를 잘못 건드렸습니다.”


                                         “이 여우는 너무 웃겨서 웃기지도 않습니다.”

                                 “무척 영리한 여우가 개를 10번 연속으로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세요.”






                              T사의 최고 경영자가 설립한 비영리 인공지능 연구 기관인 오픈 AI는 2020년 6월 1일 강력한 언
                            어 모델인 GPT-3를 공개했다. 당연히 사람이 쓴 줄 알았던 글이 인공지능이 쓴 것으로 밝혀지며

                            세상에 큰 충격을 안겼다. GPT-3는 뒷 단어를 예측하는 단순한 방식이지만 인터넷상의 모든 영어
                            문서를 학습 데이터로 사용함으로써 믿기 힘들 정도의 성능을 구현하였다.



                              ‘GPT-3’는 “특정 게임의 마지막 보스가 누구냐?”는 질문에도 잘 대답하며, 한 이용자가 캘리포
                            니아 LA에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했다는 것을 적으니 세부 설명까지

                            달아 제대로 된 이력서를 작성해 주었다. 또 평범한 제목을 낚시성 제목으로 바꾸기도 하고, 텍스
                            트 내용을 요약해 표도 만들었다.



                              특히, GPT-3는 이전에 학습하지 않은 코로나19에 대해서도 상황만 설명해 주면 자연스럽게 대
                            화를 이어갈 수 있었고 GPT-3의 문제풀이 능력은 이미 일반인 수준까지 올라선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GPT-3는 “태양에 발이 몇 개 있지?”와 같은 질문에 “8개”라고 대답하는 등 너무 뻔한 일
                            반 상식은 글로 남긴 데이터가 많지 않아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고, 이전 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한
                            계가 있어 ‘너무 과장된 평가’라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출처 : 메트로 신문, 202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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